각종 청탁을 받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선거비용과 청탁 명목으로 사업가 박 모 씨에게서 1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구속영장심사에 앞서 각종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씨는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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