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등 가파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돼 올해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치인 48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오늘(2일) 발표한 '2022년 무역수지 전망 및 시사점'에서 올 무역수지 적자를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한경연이 추정한 480억달러는 무역통계가 작성된 1964년 이후 최대 규모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06억 2,000만달러의 약 2.3배에 달합니다.
올 해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288억8,000만달러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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