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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심야시간 택시 요금 인상…시민들 생각은?

경제

연합뉴스TV [자막뉴스] 심야시간 택시 요금 인상…시민들 생각은?
  • 송고시간 2022-10-05 16:35:27
[자막뉴스] 심야시간 택시 요금 인상…시민들 생각은?

코로나19 확산 후 수입 줄자 자연스레 운전대를 놓은 택시 기사들.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법인택시는 30% 넘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손혜림·최설희> "거의 안 잡혀서 30분 동안 기다리기도 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도 하고…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그냥 집 근처에서 (밥을) 먹는게 더 낫겠다 싶을때가 많아요."

<홍지혁 / 경기도 의정부시> "따릉이나 다른 교통수단이 있으면 이용을 하는데 못 타면 집에 계신 부모님께 여쭤보거나 걸어가는…"

정부가 택시 기사들이 돌아오게끔 3천원 이내인 심야 호출료 상한선을 5천원까지 올립니다.

단, 호출료를 받으면 강제 배차하거나,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는 방식으로 승차 거부를 막기로 했습니다.

택시 기사 아르바이트 계약을 허용하고, 의무적으로 쉬게 하는 '택시 부제'도 50년 만에 해제합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서울에 심야 택시 3천대가 늘 것으로 기대하지만, 시민들 반응은 떨떠름합니다.

<김도윤 / 서울시 송파구> "(요금) 인상이 돼서 (택시가) 잘 잡히면 좋겠지만 만약 현상 유지가 된다면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을까."

<박재영 / 경기도 남양주시> "(요금이 오르면) 실질적으로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크게 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경우 기본요금 인상이 예정된 내년 2월부터 심야 택시를 부르면 기본 거리만 가도 1만1천원을 내야합니다.

<정우철 / 서울시 강서구> "보통 택시를 탔는데 만약에 (택시) 요금이 많이 오르게 되면 심야버스도 알아보게 될 것 같아요."

정부는 보완책으로 타다 같은 플랫폼 운송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도 연말에 한시적으로 거점별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고, 심야 버스를 증차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박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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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