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이어, 오늘 오대산에서도 첫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산 정상부의 20%가 물든 건데요.
약 2주 뒤면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가을은 깊어가는데, 쾌청한 하늘을 구름이 가리고 있죠.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도 전국이 흐리겠고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은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큰비가 오겠고요.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최고 50mm, 영서 북부, 전남 동부엔 최고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외 내륙으론 살짝만 오겠습니다.
하루 사이 공기가 차가워졌는데요.
내일 아침도 쌀쌀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13도에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도 19도로 오늘보다 3도 정도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날은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요.
동해안으론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백사장이나 해안도로를 넘기도 하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와 전북지역은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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