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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계획 순항 중…한국도 심우주 탐사 협력

경제

연합뉴스TV 아르테미스 계획 순항 중…한국도 심우주 탐사 협력
  • 송고시간 2022-11-21 22:29:11
아르테미스 계획 순항 중…한국도 심우주 탐사 협력

[앵커]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유인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순항하면서 달을 향한 인류의 도전은 힘을 받게 됐죠.

우리나라도 아르테미스 약정에 10번째 국가로 참여해 심우주 탐사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현재 어떤 작업들이 진행 중인지 김민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국내 첫 달 탐사선, 다누리에 부착된 섀도캠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가 개발한 정밀 카메라로, 다음 달 말 다누리가 달 목표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달 극지방의 영구 음영지역 관찰 임무를 맡습니다.

이를 토대로 나사는 아르테미스 유인 우주선이 착륙할 후보지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10번째 참여국이 된 것을 계기로 이뤄진 나사와의 첫 협력 작업으로, 나사는 이 과정에서 다누리의 심우주 항행 기술을 지원합니다.

우리나라는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리기 전, 달에 대한 각종 정보 수집에도 손을 보태고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 중인 이 '달 우주 환경 모니터'는 내후년 미국 민간업체 발사체에 실려 달로 향할 예정인데, 달 표면에서 우주 날씨를 정밀 관측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최영준 /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책임연구원> "(다양한) 에너지를 가진 입자들이 전자장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관측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유인 우주선이 착륙했을 때 우주 날씨가 어떤지, 안전하게 운영을 해도 괜찮을지…"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와 자기장 측정기, 달 표토를 살피는 영상카메라 등 3종도 발사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심우주 탐사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아르테미스 약정 합류가 늦은 탓에 아직 한국의 역할은 간접 지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주탐사 역량을 한층 높일 기회이기도 한 만큼, 향후 미국과의 논의를 통해 참여 범위를 늘릴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아르테미스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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