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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시장에서 '최고의 한해' 예약…"IRA가 향후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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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현대차, 美 시장에서 '최고의 한해' 예약…"IRA가 향후 시험대"
  • 송고시간 2022-11-24 20:11:34
현대차, 美 시장에서 '최고의 한해' 예약…"IRA가 향후 시험대"

[앵커]

세계 4위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한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도 자동차 판매를 늘려가고 있는데요.

올해 역대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김태종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미국에서 '최고의 한 해'를 예약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평가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를 합쳐 올해 미국 신차 시장에서 약 1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겁니다.

현대차가 지난 1986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입니다.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 임원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진출 이후 가성비가 좋은 차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차로 올라섰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2015년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진출,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 같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성공,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의 성공이 현대차그룹의 이미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CNBC는 진단했습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세액공제에서 차별을 받게 된 것이 미국산 전기차들과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장재훈 현대차 CEO는 지난달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공식에서 세액공제 제외가 "우려스럽고 매우 도전적인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

#현대차 #IRA #최고의_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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