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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광화문 광장 뜨거운 응원 열기

사회

연합뉴스TV "잘 싸웠다"…광화문 광장 뜨거운 응원 열기
  • 송고시간 2022-11-25 00:28:19
"잘 싸웠다"…광화문 광장 뜨거운 응원 열기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90분 내내 우리 선수들을 향해 열띤 응원을 보냈는데요.

광화문 광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선재 기자, 경기가 조금 전 끝났는데,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조금 전 마무리가 됐지만, 이곳의 열기는 여전합니다.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이곳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는데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는 경기를 지켜보며 시민들은 마지막까지 정해진 구역에서 질서있게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부상을 안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석에선 함성이 터져나왔는데요,

우리 대표팀이 다치지 않고 활약해주기를 바라며,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오태연·장인범 / 경기 김포시> "스무 살 되고, 성인 된 다음에 월드컵이 열려서, 즐기고 싶어서 나왔습니다…대한민국이 이길 것 같아요…최선을 다해서 안다치고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대한민국, 화이팅!"

[앵커]

네, 오늘 인파가 상당히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이는데, 귀갓길에도 신경을 써야겠죠?

[기자]

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기에 열린 만큼, 대규모 인파에 대한 경각심도 늦출 수 없는데요.

경찰과 지자체도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만 경찰관 41명과 8개 기동대가 배치됐고, 형광 조끼를 입은 서울시 안전요원들도 인파가 정체되지 않도록 이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귀가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끝까지 안전사고가 없도록, 귀갓길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벤투호 #우루과이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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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