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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2차 거리 응원전'…안전 관리 집중

사회

연합뉴스TV 카타르 월드컵 '2차 거리 응원전'…안전 관리 집중
  • 송고시간 2022-11-28 19:03:58
카타르 월드컵 '2차 거리 응원전'…안전 관리 집중

[앵커]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경기가 열리는 오늘(28일) 밤, 전국 5곳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최대 3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 가나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시민들이 점차 모여들고 있습니다.

광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가 설치됐고요.

경기 시작이 3시간 남짓 남은 가운데, 무대에서는 사전 연습이 진행되며 응원 분위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다만 비가 오고 있어 시민들은 지난번 응원전과 달리 대부분 비옷을 착용했는데요.

오늘 밤 이곳에는 최대 3만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천과 수원, 의정부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야외 응원전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다만 일찍이 비 예보가 나오면서 일부 지역은 응원전이 취소됐습니다.

붉은악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다음 달 2일에도 거리 응원을 펼칩니다.

[앵커]

그야말로 빗속 응원전이 될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 관리 아니겠습니까?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꼭 한 달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경찰과 지자체는 무엇보다 안전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전국 경찰관 300여 명과 기동대 14개 부대, 특공대도 배치해 안전사고 대비에 나섰고요.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경찰 150명, 기동대원 700여명, 특공대 20명이 안전 관리에 투입됩니다.

서울시도 질서 유지를 위해 안전 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또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로가 미끄러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 역시 감안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안전 관리가 특히 필요한 시점은 경기가 끝난 뒤인데요.

귀가 행렬이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퇴장로를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상황에 따라 광화문역 출구 일부를 막아 다른 역이나 출입구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인파를 분산시킬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카타르월드컵 #가나전 #거리응원 #안전사고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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