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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사고' 청보호 선실서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사회

연합뉴스TV '전복사고' 청보호 선실서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 송고시간 2023-02-06 07:13:09
'전복사고' 청보호 선실서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앵커]

그제(4일) 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 실종자 9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선원은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해해경청 등 구조 당국에 따르면 수중 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오늘(6일) 오전 3시 22분쯤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냈습니다.

해경은 오전 3시 24분쯤 사망자 시신을 수습해 현재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그제(4일) 오후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전복 사고 40분 뒤 선원 3명은 인근을 지나던 상선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실종 선원 1명이 발견돼 현재 실종자는 모두 8명입니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선원은 6명,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원은 현재 2명입니다.

해경 등 구조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중 수색과 해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어선에 실려 있던 통발 3천여 개가 뒤엉켜 조타실 외에 수중 수색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상 수색은 사고 지점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이뤄지고 있습니다.

함선 60여 척, 항공기 12대, 잠수부 5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청보호를 인양하기 위한 크레인선이 어제(5일) 저녁 사고 해역에 도착했는데요.

해경은 인양 작업이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청보호 #전복 #실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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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