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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어선 선내서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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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전복 어선 선내서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 송고시간 2023-02-06 13:23:34
전복 어선 선내서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앵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정오 무렵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남은 실종자는 6명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약 1시간 전 청보호에서 수중수색 도중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1명은 오전 11시 54분쯤 발견됐고, 1명은 약 9분 뒤인 낮 12시 3분쯤 확인됐는데요.

실종자 2명이 발견된 위치는 선미 쪽 침실입니다.

이들은 한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1명으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은 육지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3시 26분쯤에도 실종자 1명이 수습됐습니다.

신원을 확인한 결과 65살 기관장으로 확인됐습니다.

기관장이 발견된 위치도 조금 전 선원 2명이 발견된 위치와 같은 선실 쪽입니다.

기관장은 오늘 오전 육지로 이송돼 목포의 한 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앞서, 해경은 실종된 선원 9명 중 3명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고 직전 "선수에 3명, 선미에 6명, 기관실에 3명이 있었다"는 생존 선원의 진술로 토대로 추정한 겁니다.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이번에 오늘 발견된 실종자 3명은 모두 기관실에 있다가 대피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실과 실종자들이 발견된 선실은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모두 6명입니다.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중 수색과 해상 수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조금 전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을 타고 사고 해역으로 향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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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