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7일) 배임과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집과 사무실,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40여곳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2006년 성남시장 선거대책본부장 출신으로, 2015년 한 번에 4단계가 상향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한 의혹을 받습니다.
사업 추진 시기에 김 전 대표와 115차례 통화한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서울구치소 수용실도 포함됐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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