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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지진 사망자 5천명 넘어…눈·추위에 구조 난항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지진 사망자 5천명 넘어…눈·추위에 구조 난항
  • 송고시간 2023-02-07 22:38:42
[뉴스초점] 지진 사망자 5천명 넘어…눈·추위에 구조 난항

<출연: 문현철 숭실대 대학원 안전관리학과 겸임교수>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만에 5천 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 위험에 추위까지 겹쳐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문현철 숭실대 대학원 안전관리학과 겸임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 남부에서 처음 발생한 본진의 그 규모가 7.8에 달했습니다. 규모 7.8의 강진, 어느 정도 위력의 지진이라고 보면 될까요? 2017년 경북 포항에서 발생했던 지진이 규모 5.4였죠?

<질문 2> 대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나라로 꼽히는데요. 최근 25년 동안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대규모 지진도 7차례나 된다면서요?

<질문 3> 이번 지진이 그동안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동아나톨리아 단층에서 처음 발생한 대형 지진이라고 하는데요. 아나톨리아 단층대는 지진 발생 이후 잇따라 여진이 뒤따르는 게 특징이라고 하는 만큼 여진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거죠?

<질문 3-1> 튀르키예에서 6일 오전 4시 17분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이후 약 9시간 뒤에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각각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서북서쪽 37㎞ 지역'과 '가지안테프 북쪽 108㎞'로 거리가 있는 편인데요. 여진이 아닌 별개의 지진이란 시각도 있던데요?

<질문 4>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를 넘어 인근 국가인 시리아와 레바논 등에서도 관측될 정도로 규모도 컸죠. 그런데 이렇게 피해가 컸던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지진 피해가 집중된 튀르키예 국경 지역은 시리아 난민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빈발한 지역이기도 해서 지진으로 인한 충격이 더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6> 우리 정부도 다양한 지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금 피해 지역은 겨울 한파에 눈과 비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겨울에는 수색과 구조 작업이 더욱 어렵지 않습니까?

<질문 7> 이번 튀르키예 대지진을 통해서도 지진 위험 지역에선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고 봐야할 텐데요. 우리나라에도 매년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한 건축물은 10%대에 불과하다면서요?

<질문 8> 우리 정부도 경주·포항 지진 이후 국내에 있는 약 450개의 활성 단층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4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활성 단층에 대한 조사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질문 9> 작년 10월 괴산군 북동쪽 11㎞ 지점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1978년 이후 44년 만에 진도가 가장 큰 지진으로 기록됐죠.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도 익혀둬야겠습니다?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피해 #인명피해 #구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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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