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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용 "유동규에 준 1억, 김용 왔다간 뒤 사라져"

사회

연합뉴스TV 정민용 "유동규에 준 1억, 김용 왔다간 뒤 사라져"
  • 송고시간 2023-03-21 18:10:51
정민용 "유동규에 준 1억, 김용 왔다간 뒤 사라져"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돈이 건네진 정황에 관한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대장동 일당' 정민용 변호사는 오늘(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씨 재판에 나와 2021년 4월말 남욱 변호사 사무실에서 1억원이 든 한의원 쇼핑백을 받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건넸다고 증언했습니다.

자신이 "약입니다"라며 전달하자 유 전 본부장은 "용이 형이 올 것"이라고 했고, 김 전 부원장이 유씨 사무실로 왔다고 했습니다.

또 김 전 부원장이 왔다 가는 걸 유리로 된 흡연실에서 지켜봤고, 그 뒤 쇼핑백은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신선재 기자 (freshash@yna.co.kr)

#김용 #정민용 #유동규 #불법정치자금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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