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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계절 앞서는 완연한 봄…내일 곳곳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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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계절 앞서는 완연한 봄…내일 곳곳 단비
  • 송고시간 2023-03-21 21:29:21
[날씨] 계절 앞서는 완연한 봄…내일 곳곳 단비

오늘은 봄의 세 번째 절기 춘분이었습니다.

절기에 걸맞게 기온이 쑥쑥 올랐고요.

바람에는 봄기운이 가득했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보다 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최고기온 서울과 춘천, 대전 모두 24도선까지 높아져서요.

5월 중순에나 찾아올 법한 완연한 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는 더 극심한 만큼 옷차림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오늘과 비교했을 때 낮 기온이 소폭 낮아지겠습니다.

비가 내리기 때문인데요.

내일 오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면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요.

밤에는 중부 곳곳까지도 비구름대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제주도에는 최대 30mm, 남부지방에는 5mm 내외의 비가 예상됩니다.

대기가 워낙 건조하고, 화재 사고도 잦은 터라 이런 단비 소식이 참 반가운데요.

내일 비가 내리는 곳들로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양이 적기 때문에 계속해서 주변 점검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서쪽 지역은 먼지 수치가 평소보다 높겠고요.

차츰 중국발 황사가 밀려들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모레까지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은 미세먼지 현황을 잘 살피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구름 물러가고 나면 고온현상은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춘분날씨 #일교차 #산불조심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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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