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지난해 인도로 수출한 석유 물량이 전년에 비해 22배 급증했다고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밝혔습니다.
노박 부총리는 현지시간 28일 에너지부 회의에서 "우리 에너지 자원의 대부분이 우호적 국가 등 다른 시장으로 재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가 중국에 수출한 석유 물량도 전년보다 24%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러시아는 중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최대 석유 공급국이 됐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를 피해 중국과 인도 등으로 에너지 수출을 늘렸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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