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근한 봄 날씨에 봄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따뜻하겠는데요.
다만 중서부와 영남은 계속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요즘 낮에는 덥게도 느껴지던데요.
오늘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한낮에는 3월 날씨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낮에 따뜻하죠.
점심시간 때 옷차림만 보면 반소매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때 이르게 찾아온 고온 현상에 낮 최고기온이 평년 3월 이맘때 수준을 10도가량이나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에 어제 서울에서도 벚꽃이 아름답게 만개했습니다.
사진은 서울 신촌 연세로인데요.
연세로뿐만 아니라 서울의 벚꽃 명소인 윤중로와 석촌호수에서도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고온 현상은 더 심해지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은 23도, 춘천 25도, 광주 27도까지 올라서 5월 하순에 가깝게 덥겠습니다.
다만 아침 출근길은 여전히 쌀쌀한 곳들이 많은데요.
서울은 7.7도, 춘천 3.2도 등으로 한 자릿수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20도 안팎으로 크게 나는 일교차를 유의하셔서 옷차림을 갖춰주셔야겠습니다.
주말에 때 이른 더위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26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봄보다는 여름에 더 가까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초미세먼지는 곳곳에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 대구와 부산, 울산의 공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중서부와 영남을 중심으로 공기가 나쁘겠고요.
그 밖의 지역들도 오전에 먼지 수치가 오르겠습니다.
이 먼지는 일요일 이후에 해소되겠습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 속에 대기는 건조하겠습니다.
건조주의보는 전국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있는데요.
낮에 바람이 강해지면서 화재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으니까요.
불씨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반가운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많은 양의 비가 바람을 동반해서 전국에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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