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계엄령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렸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31일) 오전 10시 반부터 조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 작성 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습니다.
검찰은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 여론 형성 등과 관련해 직권남용, 정치관여 혐의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