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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도 비 왔는데…이번 연휴도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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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어린이날에도 비 왔는데…이번 연휴도 호우
  • 송고시간 2023-05-26 13:17:40
어린이날에도 비 왔는데…이번 연휴도 호우

[앵커]

부처님오신날 연휴에 전국에서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많은 곳에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걸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강력 태풍 '마와르'는 대만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나뭇잎 사이로 강한 햇빛이 쏟아집니다.

시민들은 부채나 양산으로 강렬한 햇살을 가리고, 거추장스러워진 겉옷은 팔에 걸칩니다.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앞두고 날은 점차 흐려집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은 여전히 낮 더위가 있겠고, 충청과 영남 내륙 등에서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립니다.

내일 밤 수도권과 강원 등에서 시작한 비는 모레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질 걸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상대적으로 다량의 수증기와 북쪽에서부터 내려오는 건조 공기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인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중부지방은 다음 주 월요일에 비가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 곳곳에선 화요일까지도 강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괌을 강타한 2호 태풍 '마와르'는 초강력 태풍으로 몸집을 키운 채 대만 남쪽 해상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대만 해상에 접근한 이후의 경로는 아직 불확실성이 크지만, 일본 열도 남쪽 해상으로 북동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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