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호화 해외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임직원 4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6일) KH 총괄부회장 우모씨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우씨와 수행팀장 이모씨 등은 태국 등지에 머무는 배 회장이 리조트나 카지노를 드나드는 등 '호화 도피'를 할 수 있게 조직적으로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배 회장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에 4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입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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