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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러시아 핵무기 벨라루스 이전 시작…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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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 러시아 핵무기 벨라루스 이전 시작…긴장 고조
  • 송고시간 2023-05-26 20:01:40
[뉴스프라임] 러시아 핵무기 벨라루스 이전 시작…긴장 고조

<출연 : 박노벽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다시 강화하는 가운데 친러-친서방간 대치 전선도 확대하는 모양새입니다.

러시아는 나토 앞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고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지원도 얼마남지 않아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박노벽 전 대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방장관이 러시아 전술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한다는 합의문에 서명했고,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미 이동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벨라루스가 나토 회원국들과 국경을 맞댄 곳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질문 2>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서방 지원이 몰리는 와중에 러시아가 전술핵무기를 꺼내든 건 경고의 메시지로 읽어야 할까요?

<질문 3>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징후일까요?

<질문 4>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철수하고, 러시아 정규군에 지역을 이양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병력 교체에 전쟁이 새 국면을 맞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는데요?

<질문 5> 최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인 무장세력의 정체를 두고 관측이 무성합니다. 푸틴 정권에 불만을 품은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민병대가 지목되기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최근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사용됐다는 의혹이 나오자, 미국 합참의장이 우크라이나에 미군 장비를 러시아에서 사용하지 말아달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전을 우려하는 것일까요?

<질문 7> 미국 정보 당국이 이달 초에 발생한 모스크바 크렘린궁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보안군의 비밀작전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초 확전의 구실로 삼기 위한 러시아의 자작극일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았습니까? 왜 달라진 겁니까?

<질문 8>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으로 무기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러시아에 탄약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반박했습니다. 한반도에서 군사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정세에 북한이 비상용으로 모아 둔 무기 재고를 제3국에 수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주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젤렌스키 대통령은 속도를 강조하며 빠른 F-16 전투기 지원을 촉구하고 있는데, 미국은 대공 방어망을 갖추는 게 더 시급하다는 입장인데요, 이러한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10> 한국이 비밀협의를 통해 미국에 포탄을 이송 중이며, 미국이 이를 우크라이나에 차례로 보낼 준비가 돼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선을 그었지만, 앞서 우크라 탄약 지원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전황 등을 보고 추후 검토하겠다"는 조태용 안보실장의 대답이 가능성을 열어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와요?

<질문 10-1>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이 현실화됐을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이 러시아의 반발인데요?

<질문 11> 윤 대통령이 오는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조율 중이고, 이 일정을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계획이 아예 없다"고 밝혔는데요.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있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나왔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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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