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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3번 더 발사…'뉴스페이스'시대 본격화

경제

연합뉴스TV 2027년까지 3번 더 발사…'뉴스페이스'시대 본격화
  • 송고시간 2023-05-26 20:17:58
2027년까지 3번 더 발사…'뉴스페이스'시대 본격화

[앵커]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2027년까지 세 차례 더 발사될 예정입니다.

남은 발사부터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의 참여가 증가하는데, 그야말로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2025년 4차 발사에 나서는 누리호에는 500㎏급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탑재됩니다.

5, 6차 발사 때는 100㎏ 미만의 초소형위성도 각각 5개씩 쏘아 올립니다.

누리호가 상업용 발사체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위성과 탐사선을 태울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참여가 늘어나는데, 6차부터는 사실상 주도합니다.

그간 누리호 사업을 주도한 항공우주연구원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고정환 /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 "고도화 사업을 통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능력을 많이 키우셔서 그 이후에는 한화가 독자적으로 잘 해나가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가주도의 우주산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뉴스페이스 시대도 본격화됩니다.

누리호 엔진 제작을 토대로, 발사체와 위성을 만들고 발사 노하우를 익혀 상업용 발사체를 띄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원웹과 카이메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위성 운영과 달 탐사, 자원 개발 사업도 추진합니다.

우주 산업 선두주자인 스페이스X와 10년 이내 비슷한 가격의 상용 발사체를 만드는 것도 계획 중입니다.

<손재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 저희는 더 파괴적인 기술의 개발, 관심도 가지고 있고요.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 자체도 인력이나 산업이나 똘똘 뭉쳐야지 세계적으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시대가 본격화 될 경우 3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산업 규모도 10년 안에 10배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야말로 본격적인 뉴스페이스 시대로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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