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의 연휴 기간에 하늘의 표정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우산을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 비 소식이 잦아질 텐데요.
일단 주말인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오후 시간대에는 충북과 영남 내륙 지역에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비 예보가 들어 있는 서울은 내일 낮 기온 23도까지 오르는 데 그쳐 선선하겠습니다.
하지만 광주와 대구는 27도가 예상돼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텐데요.
이후 연휴 둘째 날인 일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서늘해지겠습니다.
새벽에 중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구름대가 확대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휴일 하루 동안 수도권은 최대 60mm, 그밖에 지역은 적게는 5mm 많게는 40mm가 예상되는데요.
강한 비바람이 예보돼 있어서 야외 행사나 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월요일까지 남부지방은 화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고요.
이후로는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나름 평년보다 다소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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