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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노조, 쟁의행위 투표 가결…"파업까지 고려"

경제

연합뉴스TV 아시아나노조, 쟁의행위 투표 가결…"파업까지 고려"
  • 송고시간 2023-05-30 05:34:48
아시아나노조, 쟁의행위 투표 가결…"파업까지 고려"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본격 쟁의행위에 나섭니다.

조종사노조는 조합원 1천95명이 참여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가 찬성했다며, 다음달 7일 발대식을 열어 쟁의행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합법적인 규정 내에서 비행기를 지연시키는 '준법투쟁'으로 시작해 서서히 쟁의 강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사측이 임금협상에 성실히 응하지 않는다면 파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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