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국 첫 메달은 근대5종에서…황선우는 결승행

스포츠

연합뉴스TV 한국 첫 메달은 근대5종에서…황선우는 결승행
  • 송고시간 2023-09-24 14:50:11
한국 첫 메달은 근대5종에서…황선우는 결승행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격적인 메달레이스가 시작된 오늘,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

중국 현지시간으로 정오쯤 끝난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김선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건데요.

현지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인 미디어 센터에 나와있습니다.

경기 일정을 고려했을 때 근대5종에서 첫 메달이 나올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예상대로 근대5종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첫 메달의 주인공은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 선수였는데요.

중국의 장밍위에 밀려 아쉽게 첫 금메달은 놓치긴 했지만 소중한 은메달입니다.

김선우는 2014년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고요.

개인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메달 색을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는 남자 근대5종 경기가 펼쳐지는데요.

남자 대표팀은 대회 2연패와 2관왕을 노리는 전웅태를 필두로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노립니다.

[앵커]

홍 기자, 오늘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도 높잖아요.

다른 종목들의 진행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남자 자유형 100m를 통해 이번 대회에 출격한 '뉴 마린보이' 수영 황선우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 54를 기록해 전체 2위로 예선을 통과했는데요.

황선우는 "다른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덤덤하게 경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 강력한 경쟁자 중국의 판잔러는 48초 66으로 전체 공동 3위에 올랐고요.

예선 1위는 중국의 신예 왕하오위가 48초 13을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습니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박태환 단 한 명인데요.

황선우는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이 종목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유도 남자 66kg의 안바울은 대회 첫 남북대결에서 승리했는데요.

북한의 리금성과 16강서 만나 연장 접전끝에 절반승을 거둔 이후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이밖에 남자 60kg급의 이하림, 여자 48kg급 이혜경, 52kg의 정예린도 모두 4강에 올라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태권도 품새 남자부의 강완진은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고, 여자부 차예은도 8강에 진출하면서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지금까지 항저우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