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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골든 데이'?…수영·펜싱 새역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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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오늘도 '골든 데이'?…수영·펜싱 새역사 기대
  • 송고시간 2023-09-25 15:42:51
오늘도 '골든 데이'?…수영·펜싱 새역사 기대

[앵커]

우리 선수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초반부터 힘차게 메달 사냥에 나서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골든 데이'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립니다.

항저우 현지에 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수영 경기가 펼쳐지는 항저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우리 선수단은 밤 늦게까지 메달 수집을 이어갔는데요.

대회 첫날에만 금메달 5개를 쓸어담으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근대5종에서 2개, 태권도 품새에서 2개, 펜싱에서 1개를 획득하면서 한국은 하계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 750개 고지를 밟았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은 역대 800호 금메달 달성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메달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과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사격에서만 은메달 3개가 나왔고 조정에서도 동메달이 나왔습니다.

'삐약이' 신유빈이 이끄는 여자 탁구 대표팀은 일본에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편, 뇌진탕을 딛고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딴 남자 근대5종 이지훈은 몸에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홍 기자, 오늘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은 태권도, 수영, 펜싱, 유도등에서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권도의 장준, 황선우를 필두로 한 수영 황금세대, 그리고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수영과 펜싱에선 새 역사의 한 페이지가 써질 수도 있습니다.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은 사브르 개인전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데요.

4연패를 달성하게 되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고요.

또 구본길은 아시안게임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상태인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면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올라서게 됩니다.

오늘 나란히 4강에 오른 오상욱과의 선의의 경쟁이 기대됩니다.

황선우와 김우민 등 황금 세대가 출전하는 남자 계영 800m는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단체전 첫 금메달과 아시아 신기록을 모두 넘보고 있는데요.

남자 자유형 50m의 지유찬이 대회 신기록을 쓰는 역영으로 결승에 올라 깜짝 금메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태권도 남자 58kg급의 장준은 8강에 안착했고요.

유도 남자 81kg급의 이준환은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항저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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