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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울긋불긋 단풍 취해 '삐끗'…산악사고 속출

사회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울긋불긋 단풍 취해 '삐끗'…산악사고 속출
  • 송고시간 2023-10-20 08:32:31
[출근길 인터뷰] 울긋불긋 단풍 취해 '삐끗'…산악사고 속출

[앵커]

바야흐로 단풍의 계절입니다.

단풍 명소에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덩달아 산악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도봉산 119 산악구조대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이승준 반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가장 먼저 산악구조대에 대한 소개부터 해주시죠.

[이승준 / 도봉산119산악구조대 반장]

도봉산산악구조대는 서울 119특수 구조단 소속 산악구조대로서 도봉산을 포함해 인접한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에서 일어나는 산악 사고에 대해서 대비를 하고 출동하는 부서입니다.

[캐스터]

도봉산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사고 신고가 얼마나 많이 들어오는 건가요.

[이승준 / 도봉산119산악구조대 반장]

올해 현재까지 기준으로 250건 정도의 출동 신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캐스터]

가장 많은 사고 유형은 뭔가요.

[이승준 / 도봉산119산악구조대 반장]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고 유형은 실족으로서 등산 중에 부주의로 발목 다침으로 인해서 낙상, 추락 등 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캐스터]

산악사고가 접수되면 어떻게 출동하시나요?

[이승준 / 도봉산119산악구조대 반장]

보통 119에 신고해 주시면 방제센터에서 신고를 접수한 후 저희 산악구조대에 출동 지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 출동 지령을 받고 저희는 요구조자와 통화를 하고 그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신속하게 출동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산악구조 활동 중에 가장 힘들었을 때가 있다면 한말씀 해주시죠.

[이승준 / 도봉산119산악구조대 반장]

아무래도 산이다 보니까 사고 지점이 높은 지점이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또한 암벽 사고 등 구조 기술이 필요한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 장비를 좀 많이 가져가야 되기 때문에 그런 현장들이 좀 힘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산악 사고를 줄이는 예방법이 있다면 한말씀 해주시죠.

[이승준 / 도봉산119산악구조대 반장]

등산에 올바른 등산 장비를 착용하시고 본인의 체력을 잘 파악하신 후 체력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해 주시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산악사고 #산악구조대 #출근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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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