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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김밥' 미국서 대박…K-푸드 인기에 수출 순풍

경제

연합뉴스TV '냉동김밥' 미국서 대박…K-푸드 인기에 수출 순풍
  • 송고시간 2023-11-15 20:19:52
'냉동김밥' 미국서 대박…K-푸드 인기에 수출 순풍

[앵커]

최근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김밥이 미국에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들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K-푸드 홍보와 수출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한국산 냉동김밥이 미국에서 품절 대란을 겪었습니다.

<레이진 / 미국 유튜버> "저도 다 팔릴까봐 두 개 집었어요. 다들 엄청 맛있다길래… 오늘은 떡볶이도 있네요. 저번에 왔을 땐 품절이었는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지난해 수출설명회에서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만나 수출길에 올랐는데 SNS에서 먹는 영상이 인기를 끈 덕입니다.

제2의 냉동김밥 대박을 꿈꾸는 식품기업들이 21개국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찾았습니다.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인데, 정부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홍경선 / 국순당 해외사업부 팀장> "한국 식품이 워낙 요즘 인기가 있기 때문에 저희 막걸리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고요. 이번 수출상담회 행사가 워낙 전 세계 유명하고 강력한 바이어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금년에 국내 수출 여건이 어렵지만 농식품 분야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됩니다. 좋은 밸류체인 같은거, 해외에 좋은 상태로 유통해야 하니깐… 그리고 컨설팅 같은 것 등 정부가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황희찬 선수와 함께 K-푸드의 매력을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황희찬 /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그릇에 담아서 제가 만든 떡볶이를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의 인기를 타고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식을 활용해 수출과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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