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오후 7시쯤 경기 안성시 사찰인 칠장사에서 불이 나 자승 스님이 입적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제 33대·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이번 화재로 입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이 약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뒤, 건물 안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승스님이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 머물던 중 연락이 두절됐는데,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자승스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확인 중"이라며 자승스님이 남긴 글이나 유언 여부에 대해선 "필적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형석 기자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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