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안을 제외하고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서울이 89, 세종시가 11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있습니다.
내일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깨끗해질 텐데요.
오후 또 한 번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도의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요즘 독감과 감기 환자도 많은데, 공기질도 나쁜 만큼, 호흡기 관리에 신경 잘 써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따뜻한 서풍의 영향으로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7도로, 오늘보다 6도 이상 높겠고요.
한낮 기온은 16도로, 마치 초봄처럼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하늘 자체는, 구름 없이 맑겠고요.
동해안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오전부터 해안가와 제주도의 바람이 거세지겠습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내일 지역별로 자세한 기온 보시면 아침에 서울이 7도, 대전 5도, 원주가 3도에서 시작해서 낮에는 서울이 16도, 대전 19도까지 올라서겠고요.
남부 지방의 경우는 아침에 대구가 3도, 광주 6도, 부산 11도가 되겠고 낮 기온은 대부분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해상에서는 물결이 3,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은 맑고 온화해서, 활동하기는 비교적 수월하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은 전국에, 화요일은 동쪽 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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