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온이 오르거나 내려가는 게 순식간인데요.
당분간 따뜻한 서풍의 영향을 받겠고, 내일은 초봄처럼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7도에서 시작하겠고요.
한낮에는 16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웃돌겠습니다.
찬바람이 잦아든 사이, 요즘 먼지가 자주 말썽입니다.
지금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서울이 82, 강원 107, 세종시가 101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있습니다.
내일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깨끗해지겠지만, 오후에 또 한 번 스모그가 유입되겠고요.
수도권과 충청도의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내일 하늘 자체는, 구름 없이 맑겠습니다.
동해안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 오전부터 해안가와 제주도의 바람이 거세지겠습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내일 지역별로 자세한 기온을 보시면 아침에 중부 지방 서울이 7도, 대전 5도, 청주가 5도에서 시작하겠고 한낮에는 서울이 16도, 청주가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기온을 보시면 아침에 대구가 3도, 전주가 7도, 창원도 7도에서 시작해서 낮에는 전주와 광주 20도, 울산도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해상에서는 대부분 물결이 3,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은 맑고 온화해서, 활동하기는 비교적 수월하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은 전국에, 화요일은 동쪽 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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