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등질 생각을 해본 적 있는 청소년 비율이 2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생 5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최근 12개월간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본 학생이 전체의 14.3%로 집계됐습니다.
학년별로는 중학교 2학년생 비율이 15.8%로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학생 10.9%, 여학생 17.9%가 이 같은 생각을 해본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비율은 2020년 10.9%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작년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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