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고려시대 스님의 사리와 이를 보관한 사리구를 돌려받기 위한 협상이 열립니다.
대한불교조계종과 문화재청은 현지시간 5일 오전 보스턴미술관 관계자들과 만나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와 그 안에 든 사리 반환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문화부장인 혜공 스님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간 보스턴미술관은 사리의 반환 의사를 타진하면서도, 사리구의 반환 요구에는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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