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던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11일 교황과 처음으로 대면한 자리에서 '화해의 포옹'을 했습니다.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밀레이 대통령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미사가 끝날 무렵 프란치스코 교황은 밀레이 대통령에게 다가가 악수한 뒤 몇 마디 대화를 나눴고, 밀레이 대통령은 교황을 안았습니다.
밀레이 대통령은 교황을 겨냥해 '얼간이'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바 있는데, 이날 포옹으로 불편한 관계가 어느 정도 풀린 것으로 보입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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