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으로 70대 암 환자가 요양병원으로 옮겼다가 다음 날 바로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서울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에 담도암 진단을 받고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70대 환자 사례를 전했습니다.
이 환자는 전공의 집단 이탈이 본격화한 지난달 20일부터 병원의 퇴원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요양병원으로 옮겼다가 다음 날 새벽 4시에 사망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습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로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정부는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을 중단하고 의사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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