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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 전환지원금 30만원대로 인상…3만원대 요금제 곧 출시

경제

연합뉴스TV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30만원대로 인상…3만원대 요금제 곧 출시
  • 송고시간 2024-03-23 14:16:12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30만원대로 인상…3만원대 요금제 곧 출시

[앵커]

이통 3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최대 30만원대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들 3사 및 단말기 제조사 대표 등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한 지 하루 만인데요.

경쟁 활성화로 가계통신비가 더 내려갈지 주목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습니다.

요금제와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에 따라 전환지원금을 KT는 최대 33만원, SK텔레콤은 최대 32만원, LG유플러스는 최대 3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들 3사 및 단말기 제조사 대표 등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전환지원금 확대를 요청한 지 하루 만입니다.

<김홍일 / 방송통신위원장(22일)> "바쁘실 텐데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환지원금은 법상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고, 삼성전자와 애플도 일정 부분 협조하기로 해 추후 더 상향될지도 관심입니다.

간담회에서는 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만원대 5G 중저가요금제를 이른 시일 내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는 올해 1분기 출시 방안이 담겼지만 현재 KT만 출시한 상태입니다.

<김영걸 /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1월18일)> "5G 일반요금제 중에는 최초로 3만원대 출시했고요. 이제까지 중간요금제와 함께 저가요금제의 5G 풀라인업이 완성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전환지원금 등이 고사양 폰과 고요금제에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방통위는 이통사들이 우선 우량 고객 뺏기에 나선 후 중간 고객 경쟁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가계통신비가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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