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도권의 경제력 집중화 현상이 2015년 이후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역별 경제 성과를 2015년 전후로 비교한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제 성장률 격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주요 성장 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비수도권의 성장 잠재력이 약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역 간 소득 격차가 소득재분배 등으로 축소됐지만, 민간 소비는 고령화 가속화에 따라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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