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카카오의 SM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A씨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카카오 측과 공모한 뒤 펀드 자금을 동원해 SM 주식을 고가에 매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월 관련 혐의로 원아시아파트너스 관계자를 검찰에 송치한 바 있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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