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을 하려던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무면허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어제(26일) 새벽 2시 반쯤 인천 월미도에서 외제 차를 몰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면서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중고차 딜러인 A씨는 차주가 매물로 내놓은 차량을 몰다가 도주했으며, 음주나 마약을 한 건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면허 운전을 들킬까 봐 도망쳤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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