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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설레는 초연 무대…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공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봄처럼 설레는 초연 무대…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공연
  • 송고시간 2024-03-30 10:08:47
봄처럼 설레는 초연 무대…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공연

[앵커]

계절이 시작되는 봄, 공연계도 새로운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과 관객참여형 퍼포먼스 연극 '푸드'는 아시아 최초 무대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토니상 6관왕. 그야말로 브로드웨이의 히트작입니다.

권위있는 15개 시상식에서 26개 부문을 석권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아시아 최초 무대가 한국에 마련됐습니다.

<신경숙 / 배우> "토니 어워즈 최고의 뮤지컬 상을 받은 이런 명작의 한국 초연에 너무나 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고…"

불안 장애를 지닌 소년 에반이 극단적 선택을 한 동급생 코너와 엮이며 일어난 이야기로, 누구나 겪었을 '외로움'을 다룹니다.

<박강현 / 배우> "따뜻한 봄을 좀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형 식탁에 둘러앉아 메뉴를 주문하고, 와인을 따라주고…식당인 아닌, 공연장에서 배우와 함께 참여하는 이색 연극 '푸드'입니다.

<심우섭 / 강동문화재단 대표> "연출가이자 출연 배우인 제프 소벨은 음식으로 풀어내는 일상적인 삶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면서 관객들이 저마다의 주관적인 경험과 추억을 떠올리고 감상하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에서 초연한 뒤 영국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등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아시아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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