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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강아지 네가 왜 거기서?…남극서 희귀종 '바다 백합' 포착 外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강아지 네가 왜 거기서?…남극서 희귀종 '바다 백합' 포착 外
  • 송고시간 2024-03-30 17:44:51
[지구촌톡톡] 강아지 네가 왜 거기서?…남극서 희귀종 '바다 백합' 포착 外

서양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였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이 강아지, 고양이의 유전자를 타고 난 걸까요?

타이어휠 가운데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또 남극 웨들해에서는 희귀종인 바다 백합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보시겠습니다.

▶ '타이어휠'에 낀 강아지 구출 작전…소방대원 안간힘

미국 뉴저지주. 한 강아지가 타이어휠 가운데 구멍에 목이 끼어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1개월 된 래브라도 '데이지'인데요.

소방대원들은 우선 데이지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후 물과 주방세제, 식물성 기름, 비닐과 랩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구출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는데요.

최후의 수단으로 데이지의 머리와 목을 방화용 담요로 보호한 뒤 금속을 자르는 데 사용하는 플라스마 절단기를 이용해 타이어의 고무와 휠을 잘라냈습니다.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 데이지. 다행히 다친 데 없이 건강하다고 하네요.

▶ 남극 웨들해서 살아있는 화석 '바다 백합' 발견

대서양 남부와 남극 대륙 사이에 있는 웨들해에서 희귀동물인 '바다 백합'이 발견됐습니다.

칠레 남극 연구소가 웨들해 베가섬을 탐사하는 동안 로봇 잠수함 장비에 의해 포착된 건데요.

생김새가 식물인 백합과 비슷해 '바다 백합'이라 불리지만 무척추 동물이고요.

물속에 떠다니는 입자를 먹기 위해 팔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바다 백합은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나타난 뒤 지금까지 그 모습 그대로 생존해 '살아 있는 화석'으로도 불립니다.

▶ 런던 템스강 위에서 '스케이트보드' 묘기 대행진

런던 중심부의 명물 타워브리지를 배경으로 빈티지 런던 버스 두 대가 서 있고, 그 사이로 맞춤 제작된 4m 높이의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하프파이프가 설치됐습니다.

영국 스케이트보더 세계 챔피언인 15세 소녀 스카이 브라운이 자신의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지상이 아닙니다.

강 위를 떠다니는 바지선 위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는 건데요.

잘못 삐끗하기만 해도 물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

하지만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엔 충분했습니다.

▶ 새로운 다이빙 장소 찾으러 떠난 절벽 다이버

새로운 다이빙 장소를 찾고 있는 절벽 다이버 두 명이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자잔 지방을 찾았습니다.

야생동물도 보이고 눈으로 즐기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인데요.

그런데 꽤 험준한 지형에서 다이빙 장소를 찾는다니 대단한 모험심이죠?

그렇게 걷다 발견한 다이빙 장소.

마치 블랙홀처럼 생긴 깊은 웅덩이에 어떻게 입수할까 싶은데요.

선수답게 멋지게 입수 성공!

절벽의 높이는 약 20미터, 착륙 지점에서 수심은 최소 4미터.

이들은 새로운 장소에서 다이빙할 때 스릴이 넘치고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현장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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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