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n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송하윤 씨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송 씨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중> "넌 몰랐을 때일거야. 너네엄마 바람나서 집나갔을때…."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송하윤.
고등학생 시절 데뷔해 오랜 무명시절을 거친 뒤 해당 작품으로 터닝포인트를 맞았지만, 학교 폭력 의혹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최근 한 방송에 나온 제보자는 송 씨에게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친구 한명을 왕따시키고 때려서 강제전학을 갔다"며 누리꾼이 송 씨의 학창시절에 대해 쓴 글이 알려지며 의혹은 확산됐습니다.
송 씨의 소속사는 "보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송 씨와 제보자는 일면식도 없다며, 제보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2차례나 고등학교를 전학한 이력이 있는 송 씨에 대한 인성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여론은 악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더 글로리', '스카이캐슬'로 이름을 알린 김히어라, 조병규 역시 비슷한 학폭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진실 공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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