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녀의 성적 조작 등을 강요한 전직 사립학교 교장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경남 진주의 한 사학재단 설립자이자 전 교장인 A씨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범행에 가담한 친인척과 교사 등 9명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인 설립자 등의 지위를 이용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시험 오답을 정답으로 채점하도록 지시해 점수를 높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방과 후 수업을 허위로 개설해 강사비를 빼돌리고 교사 채용을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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