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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vs 김민재…'별들의 잔치' 결승서 격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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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강인 vs 김민재…'별들의 잔치' 결승서 격돌할까
  • 송고시간 2024-04-19 18:42:37
이강인 vs 김민재…'별들의 잔치' 결승서 격돌할까

[앵커]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이 나란히 올랐죠.

한 발 더 나아가 대망의 결승전에서 이강인과 김민재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질지도 주목되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시즌 유럽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습니다.

이강인의 PSG가 도르트문트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한국 선수 두 명이 대회 4강에 오른 건 네덜란드 PSV에서 함께 뛰었던 박지성과 이영표 이후 19년 만.

다른 팀 소속으로는 최초입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넘어야 하지만 축구 팬들의 시선은 벌써부터 이강인과 김민재의 챔스 결승 진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맨유 소속으로 박지성이 두 번,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 차례 경험한 바 있습니다.

만약 PSG와 뮌헨이 결승에도 나란히 오른다면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코리안 더비'가 성사됩니다.

<이강인 / PSG 미드필더> "모든 축구 선수들이 너무 뛰고 싶어 하고 어렸을 때부터 꿈인 대회인 것 같아요."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모든 컵 대회, 리그 다 우승해서 트레블하는 게 목표입니다."

두 선수 모두 결승전 맞대결을 위해선 주전 경쟁이란 산도 넘어야 합니다.

이강인은 8강전 2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고 김민재는 주 포지션 센터백이 아닌 측면 수비수로 10분여를 뛴 게 전부입니다.

다만 토너먼트 특성상 선수 부상이나 퇴장 변수 등으로 기회는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는 6월 결승전이 열리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까지 남은 건 이제 두 걸음.

꿈의 맞대결이 이뤄지길 바라는 팬들 기대 속 이강인의 PSG와 김민재의 뮌헨은 다음달 1일 준결승 1차전 경기를 갖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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