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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참외 작황 양호…올여름 '과일 대란' 없을 듯

경제

연합뉴스TV 수박·참외 작황 양호…올여름 '과일 대란' 없을 듯
  • 송고시간 2024-04-29 18:18:36
수박·참외 작황 양호…올여름 '과일 대란' 없을 듯

[앵커]

여름하면 떠오르는 제철 과일, 바로 수박이죠.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수박 가격 탓에 올 여름에는 마음 놓고 사 먹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박을 검색해봤습니다.

5kg 이상 수박 한 통이 3만9,900원으로 4만 원에 육박합니다.

사정은 다른 쇼핑몰도 비슷합니다. 할인이 없으면 3만 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6일 기준 수박 가격은 2만8,375원.

평년보다 31%, 전년보다는 21%가량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올 겨울 계속된 흐린 날씨로 일조량이 줄면서 생산량에 영향을 준 탓입니다.

정부는 일조량 회복으로 생육이 정상화되면서 수박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름이 제철인 참외도 작황이 좋아져 지난해 수준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날씨 변수가 있어 5월의 작황 상황에 따라 납품 단가 지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순연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참외의 경우에는 지금 납품단가 지원을 2,000원 하고 있고요. 수박도 1,000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5월 상황들을 보고 조금 더 그런 부분들은 조정을 해서 할 계획입니다."

사과 등 무섭게 치솟은 과일 가격이 체감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까지 서민 물가에 부담을 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홍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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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