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강제추행 혐의 재판은 1차 공판에서 결심까지 이뤄졌고 검찰은 징역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지난 2014년 뮤지컬 총연출을 맡아 하급자인 피해자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혐의를 인정한 김 전 장관은 최후 진술에서 반성하고 있다며, 공연 복귀를 부탁하던 중 손을 잡았고 피해자를 모욕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1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3일 열립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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