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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통산 120호골…토트넘은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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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손흥민, EPL 통산 120호골…토트넘은 4연패
  • 송고시간 2024-05-06 13:28:26
손흥민, EPL 통산 120호골…토트넘은 4연패

[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통산 120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팀은 4연패 늪에 빠지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리버풀을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내내 맥없이 끌려 다녔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16분 코디 학포의 크로스를 받은 살라의 간결한 헤더골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45분엔 살라의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넘어지면서 쳐내자 로버트슨이 그대로 밀어 넣으며 2-0으로 달아났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리버풀의 공격력은 매서웠습니다.

후반 5분 만에 학포의 헤더골이 터진 데 이어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앨리엇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맥을 못 추던 토트넘은 후반 27분에야 히샤를리송이 만회골을 넣었고, 5분 뒤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골문 앞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00번째로 출전한 경기에서 넣은 120호 골.

손흥민은 EPL 역대 득점 순위에서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2-4로 지며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최근 4경기는 실망스러웠지만, 우리는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올 시즌 세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5위 토트넘은 4위 애스턴빌라와 승점 7점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행 티켓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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