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유엔 "가자 연료재고 단 하루분…봉쇄시 기근 불가피"

세계

연합뉴스TV 유엔 "가자 연료재고 단 하루분…봉쇄시 기근 불가피"
  • 송고시간 2024-05-08 05:21:45
유엔 "가자 연료재고 단 하루분…봉쇄시 기근 불가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있는 국경검문소를 장악한 데 대해 유엔 산하기구들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옌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가자지구 남부의 구호품 진입로가 폐쇄되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외부의 원조가 차단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국경검문소는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핵심 통로로 국제기구들이 마련한 구호품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라에르케 대변인은 "가자지구 내부의 구호품 재고는 매우 적은 수준"이라며 "연료 재고는 하루분밖에 남지 않았고 다른 물품도 가자지구에 들어가는 즉시 소비되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호품 보급이 장기간 중단되면 기근 발생 지역이 확산할 수밖에 없다는 게 유엔의 진단입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이스라엘 #가자지구 #라파 #유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