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연휴 기간 유럽파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가 줄줄이 예정돼,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연휴도 잊은채 치열한 순위싸움을 이어갑니다.
연휴 기간 스포츠 볼거리들 정주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연휴 첫날밤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뮌헨 김민재와 마인츠의 이재성·홍현석이 출격합니다.
지난 2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페예노르트전에서 '헛발질'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준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만회를 노립니다.
26일 0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치는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출전 기회를 잡는 게 우선입니다.
현재 울버햄프턴은 강등권 코앞인 리그 17위로 떨어져있습니다.
유로파리그 호펜하임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26일 밤 레스터시티전에서 리그 7호골에 도전합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친 토트넘은 15위로 추락해,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우리의 원래 위치로 돌아갈 기회입니다. 선수들은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것입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새벽에는 뮌헨 김민재와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즈베즈다 설영우 등이 '별들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격합니다.
국내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치열한 순위싸움 이어갑니다.
'속공'을 앞세워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KCC와 삼성을 만납니다.
특히 SK와 삼성의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배구는 남녀부 모두 연휴 기간에 1·2위간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조코비치가 부상으로 낙마한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은 26일에 열리고, 30일에는 LPGA투어 새 시즌의 막이 오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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