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로 돈을 빌려 쓴 기업들이 최근 대거 대출 상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등 5대 은행의 지난 7일 기준 엔화예금 잔액은 총 724억엔, 한화 약 7,098억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6개월 연속 감소세로, 지난 1년여 10%가량 잔액이 축소됐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엔화 강세로 엔화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상환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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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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