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내 잠재적 대권 주자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2심 재판에서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유죄를 선고받으면 조기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어제(1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는 5개 재판에서 선거법 위반보다 훨씬 더 중한 범죄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나 이 대표의 여러 행보들을 보면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불가피하다는 생각은 변한게 없다"며 "다만 국민의힘 내부 분열은 막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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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